#10기 #D반 #생성형AI를활용한광고제작실습(2)

‘생성형 A를 활용한 광고 제작 실습(2)’ 수업은 지난주에 진행된 (1) 수업의 연장선으로, 이전에 배운 이론적 내용을 실제 실습을 통해 심화하는 과정이었습니다. (1) 수업에서는 생성형 AI의 개념과 원리, 그리고 광고 제작 과정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다졌습니다. 또한 기업들이 AI 기술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며, 이를 마케팅과 광고 전략에 어떻게 접목시키고 있는지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배웠습니다. 나아가 실제로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를 작성해보며, 광고 영상 제작 과정의 초석이 되는 실습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2) 수업에서는 앞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브랜드를 선정하고, 해당 브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한 AI 광고 영상을 제작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수업은 각자가 준비한 영상을 발표한 뒤, 강사님께서 작품별로 피드백을 주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단순히 완성된 결과물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작업 과정과 의도를 함께 공유하며 서로의 시도에서 배움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케아 브랜드를 주제로 한 한 수강생의 스토리보드가 인상 깊었습니다. AI가 생성한 이미지들이 전체적으로 통일된 무드와 색감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제가 작업할 때는 이미지 간의 분위기 차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터라 더욱 인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같은 도구를 사용해도 결과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수강생의 헤드셋 광고 영상 역시 기억에 남습니다. ‘언제나 듣고 싶은 헤드셋’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조선시대–현대–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세 가지 버전의 스토리보드를 제작했는데, AI의 특성을 활용해 시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접근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결합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의 마지막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향후 AI 영상 제작의 방향성과 더불어 종합광고대행사에서 생성형 AI 기술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강사님께서 현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셔서, 광고 산업 전반에서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AI를 어떻게 광고적 언어로 풀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적 완성도 뿐만 아니라 기획력과 브랜드 이해도가 함께 중요하다는 점을 체감했고, 실무와 학문을 잇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유익하고 실질적인 배움을 얻은 수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