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A반#광고에서의 생성형 AI 활용 제작

지난 9월 15일 진행된 <광고에서의 생성형 AI 활용 전략> 특강은 AI 프롬프트 엔지니어이자 ‘MRGG’팀에서 활동 중이신 김시호 크리에이터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번 강의는 현재 주목하고 있는 생성형 AI를 단순히 소개하는 것을 넘어, 업계 내에서 실제 광고 제작 프로세스에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 광고인으로서 앞으로 갖춰야 할 AI의 활용 능력과 방향성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에서는 AI가 가진 한계와 가능성을 균형 있게 다뤘습니다. 감성과 공감은 여전히 사람의 영역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시며 AI가 AE, CW, AD등 광고업계 내 전 직군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분명 효율적인 제작과 새로운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라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예컨대 기존 광고 제작이 3개월 이상 소요되던 프로세스를 AI를 활용하면 2주 내외로 단축할 수 있다는 부분은 현업의 시간과 비용 구조를 크게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제로 업무 내에서 사용하시는 실무 팁들도 인상깊었습니다. 프롬포트 기본 작성법부터 인물 이미지 생성 시 업스케일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피부 질감이 좀 더 AI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된다는 점, 기본 프롬프트 뿐만 아니라 네거티브 프롬프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 등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팁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업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은, AI는 크리에이티브 발상을 확장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동반자라는 것입니다. 크리에이터님께서 말씀하신 “컨셉이 명확하다면 제작 시간은 크게 단축된다”라는 말처럼, 결국 중요한 것은 전략과 기획,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방향성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I는 이를 보조하는 수단일 뿐, AI 시대에도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광고인으로서의 역량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툴 사용법’이 아니라 광고 제작 과정의 패러다임 변화를 직접 체감하게 해준 시간이었고, AI 시대의 광고인이 가져야 할 시각과 태도를 다시금 정립할 수 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