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A반#CSR 캠패인의 이해와 전략

CSR캠페인의 이해와 전략_A반_김현수
 

디마이너스원 대행사의 창의적 캠페인 강의를 통해, 그동안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캠페인 기획의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문제정의부터 해결방안 도출까지의 전체적인 과정을 실제 성공 사례들과 함께 배워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문제정의의 중요성입니다. 단순히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자'가 아닌, 그 현상이 야기하는 구체적인 문제들(예: 소방차 진입 불가, 보행자 사고 위험 등)을 세분화하여 정의하는 과정이 캠페인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축구공 지도 제작, 약봉투를 활용한 실종아동 찾기, 독립운동가들을 위한 한복 캠페인 등 실제 성공 사례들을 보며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각 사례들이 어떻게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했는지를 보며, 참신한 해결책이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이 아닌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회의 진행 방식도 새롭게 배웠습니다. '회의는 모여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생각이 모이는 곳'이라는 말이 마음에 들었고, 확산형 회의와 수렴형 회의를 구분하여 진행하는 이중 발상 방식도 실제로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양이 질이 된다'는 접근 방식을 통해, 초기 아이디어 발상 단계에서는 현실적 제약이나 부정적 평가 없이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안서 작성에서도 새로운 점을 배웠습니다. 기존의 틀에 박힌 방식에서 벗어나, '대화하듯 만들기'와 '불필요한 정보 제거하기'라는 원칙을 적용하는 법을 배웠고, 특히 한 장표에 한 문장만 담아 간단명료하게 전달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연관성과 상황 맥락이라는 두 가지 개념으로 해결방안을 만드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주어진 상황과 맥락을 깊이 이해하고, 브랜드나 제품과의 관련성을 고려하여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은 앞으로 실무에서 꼭 써보고 싶은 방법입니다. 이번 강의로 참신한 캠페인을 만드는 것이 단순한 아이디어 발상이 아닌, 체계적인 과정과 방법론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배웠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캠페인 기획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