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후기

교육생후기

#9기#D반#광고사진촬영 실습(3)

2024-09-11 14:33:51

#9기#D반#광고사진촬영 실습(3)

 

광고사진촬영실습 3회차 수업은 심현준 대표님께서 강의장에 간이 스튜디오를 설치해 주셔서 직접 제품 컷을 촬영하는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각 조별 촬영 실습에 앞서 대표님께서 조명 설치와 조명장치를 이용해 다양한 연출을 하는 방법들을 교육해 주셨습니다.

 

지난 2차례의 수업을 통해서 사진촬영은 ‘빛’을 활용하는 기술 혹은 예술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의 분위기와 질감, 그리고 선명도 또한 빛에 의해 좌우가 될 만큼 중요합니다. 이렇게 빛을 촬영자가 통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조명입니다. 조명에는 Key light과 Fill light, Top light 등으로 구성됩니다. 각 조명에 따라 그림자를 통해 피사체의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 할로겐전구와 LED 조명의 차이를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할로겐 조명은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제공해 자연스러운 연출과 높은 밝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색온도를 조절하거나 영구적 활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LED 조명은 색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발열과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할로겐 조명보다 장시간 촬영이 가능한 점이 있습니다. 직접 2가지 조명을 시현해 주시면서 둘의 차이를 명확하게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명에서 나오는 빛을 더 세밀하게 통제하고 연출할 수 있는 장비들도 배웠습니다. 조명에서 나오는 직접적인 빛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디퓨저는 피사체의 질감이 부드럽게 보이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특히 디퓨저의 실크 천은 타지 않는 난연소재로 만드는데, 할로겐전구의 강한 열로 인해 천이 타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라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또 스누트 허니컴이라는 처음 보는 장비도 소개해 주셨는데 조명의 빛이 퍼지지 않고 극소 부위를 비출 때 사용하는 장비까지 알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조별로 각자 준비한 제품들을 직접 촬영하면서 조명도 직접 조정해 보며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카메라의 기능과 조작능력보다도 조명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촬영물의 결과물을 크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고, 조명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에 광고인으로서 촬영의 기본적인 지식과 실습을 통한 전문적인 경험들이 매우 의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