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D반#광고사진촬영 실습(2)
'광고사진촬영 실습(2)' 강의는 광고기획자로서 사진의 제작 과정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광고기획자의 시선으로 평소 사진 결과물에만 보던 저에게, 이번 강의는 사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그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우선, 사진 스튜디오에서의 작업 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광고인으로서의 감각을 넓혀주었습니다. 빛의 조절, 무채색 배경, 호리존 등 사진 촬영의 기술적 요소를 알게 되면서, 광고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고려 사항들이 더 구체화되었습니다. 특히 스튜디오의 트리니티팩토리 구조를 통해 효율적인 촬영 환경을 설계하고, 촬영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기획자로서도 촬영팀과 더 긴밀한 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광고사진이 광고의 분위기와 메시지에 미치는 영향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기획자로서 단순히 촬영 디렉션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빛의 활용과 조명을 통해 어떻게 브랜드의 이미지와 스토리를 강화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구상하는 데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또한,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진 프로세스를 비교하며, 광고사진 제작의 역사적 변화와 그 과정에서의 기획 방향의 진화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사진'에 대한 탐구 역시 기획자로서의 시야를 넓혀 주었습니다. 강사님께서는 ‘사진 = 빛 + 그림’이라고 하셨습니다. 빛과 그림자의 조화가 어떻게 브랜드의 메시지와 맞물려야 하는지, 색온도나 조명 유형이 어떻게 감정적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배웠습니다. 광고의 전체적인 비주얼 컨셉을 구상할 때, 사진 속의 빛이 가지는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효과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수업은 단순히 기술적인 배움을 넘어서, 광고기획자로서 창의적인 기획을 사진의 기술적 요소와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