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아카데미 A반 / 이채원 / 광고사진촬영 실습(2)

해당 강의를 통해 전반적인 광고 사진 촬영 이론에 대해 학습하였습니다. 단순히 새롭고 창의적인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을 넘어서, 사진 촬영에 있어 다양한 세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광고의 본질인 상품을 보다 잘 표현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함에 있어 사진의 디테일이 얼마나 주요한 요소인지 배웠습니다.

첫번째로, 광고 사진 제작 프로세스에 대해 학습하였습니다. 우선 사진이란 아날로그 사진과 디지털 사진으로 나뉘며, 사진을 제작하는 프로세스가 다르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아날로스 사진의 경우 대부분 필름 카메라로 제작되며, 필름에는 컬러/흑백/컬러 리버셜(슬라이드 필름)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로 작업하게 될 시, 디지털에 비해 후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본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테스트 촬영이 중시됩니다. 만족스러운 테스트 촬영을 마치고 나면, 본 촬영이 진행되고, 전문 현상소에서 현상 작업을 한 후에 전달됩니다. 아날로그 촬영과 달리 디지털 촬영은 필름 비용이 제외되기 때문에, 비용이 극히 적어진다는 장점을 갖습니다. 또한 테스트와 동시에 본 촬영을 할 수 있고, 필름과는 달리 디지털로 쉽게 후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두번째로, 좋은 사진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학습하였습니다. 좋은 사진을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주요한 것은 빛(조명)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진 제작에 있어서 조명의 힘은 일상의 빛 그 이상의 어떤 것으로, 사진은 곧 빛과 그림 두가지로 구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수업 중 ‘빛’과 관련하여 빛의 직진, 반사, 굴절, 간섭, 회절 등 다양한 빛의 효과에 대해 학습하였습니다. 사진에 있어서 빛의 전달, 흡수, 반사가 어떻게 다르게 활용되는지를 배웠고, 나아가 광원의 속성 중 밝기와 광량, 콘트라스트와 색상의 이론적 개념을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사진 조명의 역할 및 필요성에 대해 학습하였습니다. 강의를 통해 다양한 상황 속 빛(조명)이 어떻게 실제로 활용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 조명은 저마다의 필요에 따라 사용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실내 조명의 부족한 광량을 극복하여 노출을 확보하기 위해 조명이 사용되었고, 또한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기본 플래시의 단순 조명을 보완하여 더욱 입체적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광과 순간광의 차이점을 배웠습니다. 지속광은 포토플러드 램프나 LED 형광등과 같은 빛으로, 빛의 진행 방향을 파악가능한 조명입니다. 광량 및 색온도를 조절하는데 유용해 최근 촬영에 많이 사용하지만, 움직임이 있는 피사체를 찍을 때는 좋지 않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이와 달리 순간광은 고압의 직류가 통했을 때 순간적으로 나오는 밝은 섬광으로, 흔히 알고 있는 플래시와 비슷합니다. 해당 두가지 외, 직사광, 확산광, 반사광 등에 대해 추가적으로 이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 실습(2) 강의를 통해, 실제 사진 촬영에 기반이 될 다양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진 내 빛의 미묘한 활용을 통해 결과물이 상이해질 수 있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그 여느 때보다 이미지의 디테일한 구현의 중요성을 경험하게 된 값진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