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기# D반#광고디자인 실습(2)
2024년 6월 20일, 한국광고아카데미 9기 D반은 대홍기획의 윤여건 아트디렉터님을 강사님으로 모시고 광고 디자인 실습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에 앞서 지난 목요일 진행된 광고 디자인 실습(1) 수업을 통해 배운 광고 캠페인 제작 과정에 대한 이론과 사례들을 바탕으로 실습 과제를 부여받았고, 오늘의 수업은 각 팀별 준비해온 과제물의 발표 진행과 그에 대한 강사님의 피드백을 듣는 순서였습니다.
실습 과제의 주제는 기존 브랜드의 리브랜딩을 위한 광고 비주얼과 아트디렉팅이었습니다. 이 과제를 통해 리브랜딩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타겟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조의 과제물과 그 발표에 대한 자세한 피드백이 있었는데, 그 중 전체 조의 내용을 포괄하거나 여러 번 강조된 강사님의 조언을 위주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타겟에게 효과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라는 이번 과제의 목적을 이루려면 그 전에 타겟층 설정이 분명하게 되어 있어야 한다. 리브랜딩처럼 기존에 존재하는 무엇인가를 바꾸자는 제안을 할 때에는 명확한 설득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SWOT 분석부터 시작하여야 리브랜딩, 캠페인의 명분을 확실하게 가져갈 수 있다. 특히 약점에 대한 분석에서 시작하여야 커뮤니케이션 목표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 어떤 약점이나 선행된 캠페인이 잘 안 되었을 경우 그것이 “왜" 잘 안 되었는가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 어떤 주장, 제안을 할 때에는 근거가 될 수 있는 내용을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 1 MESSAGE 1 VISUAL. 광고 캠페인, 브랜딩 등에서의 비주얼이란 구구절절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메세지여야 한다.
두 번에 걸쳐 진행된 광고 디자인 실습 수업과 과제를 통해, 학생의 시각이 아닌 현업에서 오랜 경력을 갖고 계신 분의 시각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 깊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트디렉터를 지망하는 사람으로서 광고 대행사의 아트디렉터의 역할에 대해 문장으로만 접하던 것을 실제 브리프, 기획 단계의 자료들까지도 보여주셔서 더욱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