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기 첫 번째 실습 수업으로 제일기획 원성원 프로님의 카피라이팅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카피의 정의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해주셨는데, 기획이 컨셉을 광고주의 언어로 쓰는 일이라면, 그걸 소비자의 언어로 쓰는 것이 카피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시대에는 카피랄게 따로 없다며 강렬한 컨셉, BGM, 밈, 세계관 등 광고가 송출하는 모든 형태의 메시지가 카피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이어서 BGM을 통해 광고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더 생생하게 전달되었던 광고, 강렬한 컨셉으로 카피가 없어도 괜찮았던 광고의 예시를 보여주셔서 앞서 모든 형태의 메시지가 카피가 될 수 있다고 하셨던 말씀을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카피의 확장에 대해 이야기한 후에는, 프로님이 써왔던 카피의 스킬에 대해 강의해주셨습니다.
없던 의미도 만들어주기, 카피는 쓰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이므로 미사여구로 멋만 부릴 게 아니라 쓰기 이전에 좋은 생각부터 하기, 뒤집어 이야기하기, 감정이입 해보기, 생경한 단어 사용하기, 많이 저장해두기, 화자 바꾸기의 각각의 스킬들을 예시와 함께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나 저장.저장.저장하면 언젠가 쓰인다라는 말씀은 카피뿐만이 아니라 어디에든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아 메모와 저장을 습관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2번째 시간에는, 지난주 내주셨던 카피 과제의 발표와 피드백이 이어졌습니다. 같은 과제로 이렇게 다양한 생각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프로님의 정성스러운 피드백에 카피라이팅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후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받아볼 수 있었는데 항상 궁금했던 기획과 제작 파트의 업무 영역에 대해 보다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한광아 7기 정의정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