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후기

교육생후기

#실습워크숍_4회차#광고디자인실습 #191106

2019-11-08 10:49:08

광고디자인실습 두번째 시간입니다. 이번도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제일기획 정민희 프로님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지난 주에는 아트디렉터가 광고의 전략과 컨셉에 맞추어 톤앤매너를 선정하고, 그것이 전반적인 광고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끝에는 프로님께서 기획, 카피, 아트 별로 조를 나누어 과제를 내주셨습니다. 광고를 한 편 고르고, 그 광고의 톤앤매너를 새로 설정하여 콘티를 짜오는 것입니다.

 

이번 수업은 각 조가 완성해 온 과제를 발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똑같은 디자인 과제를 부여받았음에도 각 직군마다 각각의 특성들이 드러나 놀라웠습니다. 기획은 기획답게 광고의 전략이나 맥락을 살피고, 새로운 방향으로 광고를 바꿔왔습니다. 카피는 소비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할지 고민하고, 그 메시지에 맞는 톤앤매너를 찾아왔습니다. 아트는 다른 직군이 범접하기 어려운 디자인 감각으로, 뚜렷한 색감과 동선을 살린 톤앤매너와 콘티를 만들어왔습니다. 같은 교육생의 입장에서 보니, 모든 조들의 노력이 느껴지고 그 퀄리티가 상상 이상이라 감탄했습니다. 동료들의 실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어 귀감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프로님께서 꼼꼼하게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각 조마다 발표시간이 5분이 채 안됐지만, 프로님은 그 짧은 시간 안에 교육생들의 아이디어의 배경이나 의도를 모두 파악하셨습니다. 각 조의 작업물에 담긴 포인트들을 짚어 주시면서 유용한 피드백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씨즐’같이 실무자가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용어나 아트디렉터가 광고를 만들 때 신경 쓰는 포인트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피드백이 모두 끝난 후 프로님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해외 광고 레퍼런스를 보면서 아트디렉터들이 광고의 색감이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 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레퍼런스 중 하나로 의류브랜드 GAP의 광고가 있습니다. 이 광고는 흑백영상임에도 그 안에 따뜻함을 담기 위해 아트디렉터가 많은 노력을 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프로님이 진행하셨던 글로벌 캠페인의 영상광고와 지면광고를 보았습니다. 어떤 포인트를 신경 쓰면서 작업을 하셨는지, 고객들이 광고를 보고 어떤 감정을 느끼도록 유도하셨는지를 배웠습니다.

 

아트디렉터의 영역은 영상광고와 지면광고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모카골드에서 Brand Experience를 위해 기획했던 ‘모카우체국’과 ‘모카라디오’같은 공간디지인도 아트디렉터의 영역이었습니다.

프로님은 모카골드만의 공간을 기획하기 위해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했지만, “딱 들었을 때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다”는 이유로 클라이언트에게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클라이언트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탄생한 것이 바로 ‘모카우체국’이었습니다. 모카우체국의 톤앤매너를 기획하고 건물의 외관, 내관,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 작은 소품들, 우표까지 어느 곳 하나 아트디렉터의 손길이 가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수 많은 아이디어들이 모카골드만의 톤앤매너와 컨셉을 벗어나지 않은 것을 보면서, 역시 프로의 능력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에게 아트는 미지의 영역이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아트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카피와 아트의 영역 구분이 점점 줄어든다고 합니다. 미래의 광고인이 되기 위해 디자인적인 영역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강의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디자인이나 톤앤매너를 더 깊게 공부하려 합니다.